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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이치하라 노리유키 일본선수단장이 일본의 아시안게임 성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4회연속 2위 수성을 노리는 한국을 제치고 2위 탈환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주종목이었던 유도에서 한국이 금메달 6개를 쓸어가 7개에 그쳤고, 수영 역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폐막을 앞두고 있는 27일 오후 4시 현재 일본은 금메달 48개(은 74개, 동 94개)로 한국(금 76개, 은 64개, 동 91개)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50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도하대회 때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일본은 1회 뉴델리대회부터 8회 방콕대회까지 모두 1위를 달리며 초반 선전했지만 이후 중국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마저 지키고 있던 2위도 한국에 빼앗기고 말았다. 아시안게임보다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일본이지만 자존심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노리유키 단장은 27일 현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광저우대회 성적에 대해 "좋지 않은 결과다"고 총평했다. 일본은 당초 금메달 60개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한 성과를 거두고 말았다.
하루키 일본선수부단장은 2년 후에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해 "지금 이 상태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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