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은메달을 수확한 유재학 감독이 아시안게임을 발판 삼아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중국에 석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거는데 만족해야 했다.
유재학 감독과 남자 농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인천공항에 입국해 기념 촬영과 해단식을 가졌다. 다음은 유재학 감독과의 일문일답.
- 아시안게임을 마친 소감을 말한다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고 고생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만족한다.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이었나.
"특별한 건 없다. 선수들이 잘해줘 아쉽지 않다. 부분적인 것들은 아쉽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 결과가 아쉬울 뿐이다"
- 이번 대회를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앞으로 더 노력을 해야 하고 농구인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중동 국가들도 쉬운 상대가 아니더라. 신장과 개인 능력을 갖춰 쉽지 않다. 일본도 많이 발전했다. 대회는 끝났지만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 다시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향이 있는가.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년엔 성적 좋은 감독이 잘 해주리라 믿는다"
- 이제 소속팀 모비스로 돌아가 정규시즌을 치러야 하는데.
"머리 아픈 일이다(웃음)"
[사진 = 유재학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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