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온몸으로 한글 만들기에 도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멤버들은 한글날(10월9일)이 포함된 10월 달력 제작을 위해 몸으로 한글 표현하기에 나섰다.
'밀물 현대 무용단'의 '무한도전' 글씨 만들기 시범을 본 멤버들은 90도로 허리가 꺾이고 다리가 180도로 찢어지는 단원들의 유연성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철봉 구조물에 매달려 한 글자씩 몸으로 표현해 가는 과정에서 누구 하나 유연한 사람 없는 '무도' 멤버들은 곳곳에서 비명을 내질렀다.
의외로 가장 유연한 사람으로 뽑혀 어려운 동작을 담당했던 박명수는 엉덩이로 정형돈의 얼굴을 짓누르고 맨발을 하하 얼굴에 갖다대는 등 멤버들을 온 몸으로 괴롭혔다.
개별 촬영에 들어가면서 '무도' 멤버들의 한글 만들기 역경은 계속 됐다.
유재석은 여성 단원들과 글자를 만들다 야릇한 표정을 지어 다른 멤버들이 '에로틱 논란'을 제기하며 공격해 난처해 했다.
멤버들의 굴욕은 스튜디오로 이어졌다. 심사를 받기 위해 앞으로 나온 정준하는 심사위원들에게 의상을 지적받으며 "난장판 같네요"란 치욕의 평가를 받았다. 또 10월 달력 꼴등으로 뽑힌 정형돈은 누드 촬영을 해야한다는 충격에 스튜디오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부려 심사위원 장윤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무도' 멤버들은 한글 컨셉트에 이어 파파라치를 주제 삼아 달력 만들기에도 도전해 웃음을 줬다.
[몸으로 한글 만들기에 도전한 '무한도전' 멤버들.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