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5호골' 맨유, 블랙번 7-1 대파…베르바토프 5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블랙번을 대파했다.

맨유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서 7-1로 크게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8승7무(승점 31점)를 기록해 첼시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전반 23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지난 위거넌 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올시즌 5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르바토프는 루니의 머리에 스치고 골문 앞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23분 박지성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루니와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로 볼을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3분 만에 베르바토프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들어서도 골잔치를 벌였다. 맨유는 후반 1분 베르바토프가 나니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1분후에는 나니가 안데르손의 패스를 득점으로 성공시켜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베르바토프는 후반 16분과 24분 잇달아 골을 성공시켜 블랙번전에서반 5골을 폭발시켰다. 박지성은 후반 27분 오베르탕과 교체된 가운데 맨유는 후반 38분 삼바에게 한골을 허용했고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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