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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선제골을 터뜨린 셀틱이 인버네스와 무승부에 그쳤다.
셀틱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레스고 셀틱파크서 열린 인버네스와의 2010-1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올시즌 2호 골을 기록했지만 셀틱은 무승부에 그쳤다. 셀틱의 기성용과 차두리는 인버네스전서 나란히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은 인버네스전서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맥코트가 내준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내준 볼을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인버네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셀틱은 후반 19분 맥코트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인버네스는 5분 후 리치 포란이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버네스는 결국 후반 37분 그랜트 문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셀틱은 이날 무승부로 11승2무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선두 레인저스(승점 37점)와 승점 2점차의 격차를 보이게 됐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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