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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사무라이 칼로 자신의 어머니를 찔러 살해한 美배우 마이클 브레아(31)가 살해 동기를 밝혔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25일 밸류브 병원의 죄수병동에서 브레아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고, 그는 “나는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 단지 그녀의 몸 속에 존재하는 악마를 처단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가 잠든 사이에 신이 찾아와 어머니를 죽이라는 계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브레아는 “귓가에서 누군가 계속 속삭였다. 어머니와 엄마는 다르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브레아는 “악마를 처단하고 있는 데 경찰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신이 나를 지켜 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그래서 경찰의 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악마를 향해 칼을 내리쳤다”고 덧붙였다.
친모살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브레아는 드라마 '어글리 베티'에 출연했던 배우로 23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께 프로스펙트 하이츠의 한 아파트에서 친모인 야닉 브레아(55)를 사무라이 칼로 수차례 찔러 현장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TMZ닷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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