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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무대 공연 도중 갑자기 실신해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크리스탈은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던 중 갑자기 무대에서 쓰러졌다. 노래가 거의 끝나갈 때 쯤 자신의 파트를 부르던 크리스탈은 돌연 실신했고 여기 저기서 '어떡해'라는 팬들의 걱정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에 f(x)의 멤버 루나는 무대를 마친 뒤 "여러분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요즘 스케줄 때문에 많이 피곤해서, 크리스탈이 몸이 너무 약해서요"라며 "많이 양해주시고, 다음 무대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어 가수 휘성이 바로 무대 위로 올라와 상황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f(x)의 소속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크리스탈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데다가 피로까지 쌓여 순간 정신을 잃은 것 같다"며 "병원에서 진단받은 결과 아무 이상없으며 순간적으로 실신한 것이다"고 밝혔다.
팬들은 "크리스탈의 건강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다행이다 별일이 없어서"라는 걱정어린 시선을 보이는가 하면 "그래도 끝까지 공연을 마친 f(x)가 자랑스럽다" "루나가 역시 리더답다"라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f(X) 공연 장면. 사진 = 다음 텔존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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