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야쿠르트 임창용이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
'니칸스포츠'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28일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임창용(34)이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임창용은 야쿠르트와 3년-14억엔(약 192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한 임창용은 1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며 구원 부문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야쿠르트와의 3년 계약이 마무리 되면서 다른 구단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초 요미우리행이 유력해보였지만 트리플A 구원왕 출신 조나단 아발라데호를 영입하면서 가능성이 낮아졌다.
또한 마무리 고바야시 히로유키와 후지카와 유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황서 지바 롯데와 한신 타이거즈가 영입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임창용은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 야쿠르트도 처음 3년-12억엔(약 164억원)을 제시했지만 여의치 않자 금액을 높여서 붙잡는데 성공했다.
일본 언론들은 "메이저리그 진출과 다른 구단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임창용이 환경적인 부문에 중점을 둔 것이 잔류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임창용은 일본 통산 7승 11패 96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이다.
[야쿠르트 임창용]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