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 박경훈 감독이 부임 후 첫해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제주는 28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서 1-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제주는 1위 서울을 상대로 다음달 1일과 5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올해 제주 지휘봉을 잡은 박경훈 감독은 부임 첫해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다. 특히 제주는 올시즌 서울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펼치는 등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다.
제주는 올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대거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올해 제주에 입단해 K리그에 복귀한 공격수 김은중은 31경기서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소속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서울서 이적한 이상협은 17경기서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제 몫을 다했고 수원서 이적한 배기종 역시 21경기서 4골을 터뜨려 팀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올해 제주에 입단한 골키퍼 김호준은 정규리그 28경기에 모두 출전해 25골만 허용했다. 경기당 0점대의 실점율을 기록한 김호준은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제주의 돌풍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제주는 올시즌 수비수 조용형과 강민수가 팀을 떠났다. 반면 신예 홍정호는 올시즌 주축 수비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며 수비 공백을 메웠다.
[제주 박경훈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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