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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저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명예 회복을 한 시합과 같습니다"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은 28일 저녁 귀국직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받고 온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지난 베이징올림픽 이후 시련을 넘어서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 이번 아시안게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이후 시련을 겪은뒤 이번 아시안게임 성공이 주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일단 올림픽 이후에 작년에 조금 부진한 성적을 보였는데 로마세계선수권 이후에 1년 동안 굉장히 열심히 훈련에만 집중을 했다"라며 그간 자신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동안의 노력 덕분에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과 기록으로 좋은 메달을 걸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아시안게임은 명예 회복을 한 시합과 같고 그런 시합이라서 보람된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은 "이번 시합에서 많은 걸 배우고 깨달았다. 이번 시합에서 보람된 일을 찾아서 좋은 발돋움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다가올 런던 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귀국한 박태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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