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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핸드볼 윤경신(두산)이 2012년 런던 올림픽서도 메달 도전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윤경신은 28일 오후 인천공항 2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환영식'서 "2012년 런던올림픽때도 체력이 어느 정도 된다면 후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서 정식 종목에 채택된 남자 핸드볼은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2006년 도하 대회서는 심판 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남자 핸드볼은 결승전서 이란을 제압하고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경신은 2012년 런던 올림픽때도 뛸 생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20년 동안 대표팀에 있으면서 이제 내가 최고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1990년 북경대회와 이번 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연치 않게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시안게임은 본인으로서 마지막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런던올림픽은 뭐라고 말하긴 힘들다"며 "체력이 어느 정도 된다면 후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메달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차기 올림픽 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핸드볼 윤경신.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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