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배우 이정진(32)이 오랜만에 가진 소개팅 자리에서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며 시종일관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라는 미션으로 김국진, 김성민, 이정진 등 솔로 3인방을 위한 소개팅 자리가 마련됐다. 그리고 이정진은 S전자 해외영업팀에서 근무하는 25살 김유정 씨를 소개받았다.
이날 이정진은 미모의 여성과의 소개팅이 어색한지 시종일관 부끄러운 듯 말을 아꼈다. 또 이정진은 상대 여성과도 눈을 못 마주치지 못한 채 땀만 뻘뻘 흘렸다. 제작진이 '정진아 말 좀 해' '너도 뭐 좀 보여줘'라고 부축일 정도였다.
그러나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자 말문을 트이기 시작했다. 소개팅 초반 고전했던 이정진은 김유정 씨의 "과묵한 남자가 괜찮다" "남자는 수염이 있는 게 낫다"라는 칭찬에 "학교는 외국에서 나오셨어요?" "좋아하는 건 뭐예요?"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소개팅 중간 중간 맏형 이경규가 "분위기가 영 어색하면 소주 한병 어때요" "중국집에 왔으니 고량주 한잔 하고 시작할까요"라는 등 훼방(?)을 놓기도 했지만 '비덩' 이정진과 미모의 김유정 씨는 서서히 감정을 공유하며 가까워 졌다.
한편 이날 솔로 3인방 중 한명인 김국진 역시 소개팅 제의를 받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남자의 자격'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