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MAMA’, 걸그룹 천하…2NE1·미쓰에이 대상 분할 수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01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는 역시 걸그룹 천하였다. 소녀시대를 비롯해 카라, 2NE1, 포미닛, 티아라 등이 ‘신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MAMA’도 걸그룹이 대세였다.

28일 오후 7시(한국시각)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MAMA’에서 2NE1와 미쓰에이가 3개 부문 대상을 분할 수상했다. 2NE1은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미쓰에이는 ‘올해의 노래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지난해 ‘올해의 노래상’과 ‘신인 여자상’을 차지했던 2NE1은 지난 9월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 등 3곡을 타이틀곡으로 한 첫 정규 1집을 발표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이로 인해 ‘2010 MAMA’에서도 2개 부문 대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2NE1은 특히 ‘여자 그룹상’도 수상해 'MAMA' 최고의 인기 걸그룹이 됐다.

올해 데뷔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미쓰에이도 지난 7월 데뷔곡 ‘베드 걸 굿 걸’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 행복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미쓰에이는 이날 ‘신인 여자상’도 받았다.

‘MAMA’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총 30여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열렸던 예년과 달리 해외에서 처음 열린 이번 ‘MAMA’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베트남 등 총 13개국에서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무대에서는 ‘슈퍼스타K2’를 통해 떠오른 우승자 허각과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이 참석해 멋진 축하무대를 꾸몄다.

['2010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앨범상을 수상한 2NE1(왼쪽)과 올해의 노래상을 탄 미쓰에이. 사진 = 마카오 한?승 기자 hanfoto@mydaily.co.kr]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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