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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첼시가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첼시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0-11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뒤 칼루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첼시는 28일 블랙번을 7-1로 대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선제골은 경기시작 5분만에 나왔다. 첼시 중앙 수비수 알렉스가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알렉스가 백패스한 공이 비어있는 골문으로 흘러갔고, 이를 뉴캐슬 앤디 캐롤이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이후 첼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뉴캐슬의 수비진은 팀 이름답게 단단한 성을 구축하고 첼시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45분 플로랑 말루다의 패스를 받은 살로몬 칼루가 수비수 2명을 제끼고 동점골을 성공시켜 첼시는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은 골을 넣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첼시는 후반 1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받은 디디에 드로그바의 슛이 뉴캐슬 골키퍼 팀 크룰의 손 끝에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
이어 뉴캐슬은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체흐의 공중볼을 처리 실수를 틈타 웨인 루틀리지가 비어있는 골문으로 바로 슛을 날렸으나 골대 앞에 있던 애슐리 콜의 머리에 막히면서 후반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
이후 경기는 첼시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전개됐다. 첼시는 드로그바의 터닝슛과 이어진 코너킥서 이바노비치의 헤딩슛이 번번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한 후반 34분 칼루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그물을 출렁였다.
결국 첼시는 더 이상의 추가골은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 이날 무승부에 그친 첼시는 최근 리그 3경기에 1무 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첼시 칼루(왼쪽) 보싱와(오른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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