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의 일본 야구르트 진출이 가시화됐다.
배영수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29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결과에 이상이 없다면 야쿠르트와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야쿠르트는 일찌감치 스카우트를 파견해 배영수의 상태를 점검해 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9일 "야쿠르트가 배영수를 5선발감으로 점치고 있다. 이미 배영수에 대한 모든 파악이 끝난 상태"라며 "2007년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 해 6승을 올렸지만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는 제 기량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로의 직접적인 신분조회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BO는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배영수에 대한 어떠한 요청도 하지 않았다. 보통 이메일로 신분조회 요청을 하는데 이메일은 물론 전화통화도 나눈 적 없다"고 밝혔다. 야쿠르트 측은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배영수가 직접 일본으로 건너간 이상 야쿠르트와의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번주 내로 배영수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 = 배영수]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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