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구 미드필더 이슬기 영입…계약기간 2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대구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슬기(24)를 영입했다.

포항은 29일 이슬기와 송창호의 맞교환을 발표했다. 이슬기는 지난 2008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에 입단했다. 186cm 76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 탁월한 센스와 정교한 킥력을 보유한 이슬기는 데뷔 첫해부터 주전 자리를 확보한 선수다.

정교한 킥력을 보유한 이슬기는 대구의 전담 키커로 활약하며 2009년에는 29경기에 출전해 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에는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슬기는 "어린 시절에 포항을 무척 좋아했다. 처음 K리그를 접한때가 1995년 포항과 성남이 우승을 다툴때였다. 당시 포항을 무척 좋아했는데 어린 시절에 응원하던 팀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는 입단 소감을 나타냈다.

이슬기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오는 13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있을 선수단 첫 훈련에 참가해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

[이슬기.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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