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 뉴 R8 스파이더 출시

아우디코리아(대표:트레버 힐)는 25일 '아우디 센터 대치'에서 뉴 아우디 R8 스파이더를 선보였다. 아우디 R8 스파이더는 R8의 오픈탑 버전으로,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된 이후 출시되었다.

아우디 R8 스파이더의 외관 디자인은 감성적인 요소들로 채워진 고성능 스포츠카의 라인들과 역동성을 연출하고 있다. 측면부에 붙어있는 V10 배지는 엔진 파워를 나타내고 후미등 내의 어두운 표면은 넓은 차폭을 강조하며, 후면에는 두 개의 대형 타원형 테일파이프가 장착되어 있다.

다른 아우디의 오픈탑 모델처럼 R8 스파이더 역시 소프트탑을 장착하고 있으며, 소프트탑의 무게는 42kg 정도로 차량 전체 무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며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해 준다. 소프트탑은 개방해도 거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닫았을 때는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전자동 소프트탑은 50km/h 속도 내에서 19초 이내에 개폐된다. 탑을 열면 V10 엔진의 수납공간 속으로 ‘Z’모양으로 접혀 들어가며, 고속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R8 스파이더의 실내는 고품질 소재들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3스포크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아우디 레이싱카와 같이 아랫부분이 편평하게 되어있으며, 전동식 시트는 낮게 장착되어 있다. 등받이에 탑재된 사이드 에어백은 측면 충돌로부터 승객을 보호한다. 풀 사이즈 에어백은 정면충돌 사고에 대비해 설계되었으며, 후방추돌 사고 시 없어서는 안될 헤드레스트 시스템은 경추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아우디 R8 스파이더의 5200cc V10 엔진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파워를 제공하며, 0-100km/h 4.1초, 0-200km/h 12.4초, 최고속도 313km/h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아우디 스페이스 프레임(ASF),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 등의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LED 후방 라이트,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주차 보조 시스템, 6.5인치 컬러 모니터, 가죽 트림 등의 편의사양들이 장착되어 있다.

'뉴 R8 스파이더 5.2 FSI 콰트로'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3,4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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