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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맹활약 중인 기성용(21)이 지난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9일(한국시각) 기성용이 "남은 우승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떠한 작은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며 지난 인버네스전에서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팀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이제 모든 게임들이 우리에게 무척 중요해졌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승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셀틱의 닐 레논 감독 역시 "데자뷰보다 더 안 좋았다. 정말 화가 난다"고 한뒤 "2-1로 리드하고 있을 때 아마 우리 선수들의 정신력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이어 닐 감독은 "우리는 항상 세트피스에 대해 얘기했지만, 얻은 것이 없다. 선수들은 연습한 것을 경기장에서 펼쳐보여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팀 전술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인버네스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친 셀틱은 한 경기를 덜치른 선두 레인저스에 승점 2점차로 뒤진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성용.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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