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정재훈(30)이 첫 딸을 얻었다.
두산은 29일 "정재훈이 28일 오후 5시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동서 신의학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정재훈은 딸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복순이(태명)가 드디어 세상에 나왔다. 올해 복순이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건강하게 태어나 줘서 무척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또 정재훈은 "마무리 훈련 기간 중이어서 아내 옆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복순이는 사진으로만 봤다"며 "가족이 한 명 더 생기니 책임감이 확실히 달라진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복순이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8승4패 방어율 1.73의 성적을 거둔 정재훈은 23홀드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정재훈]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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