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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연예 매니지먼트사이자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사인 웰메이드스타엠(이하 웰메이드)이 중앙일보의 종합편성채널 사업에 30억원을 출자하고, 콘텐츠 제작 합작사를 설립한다.
그 동안 다른 제작사들이 대형 언론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적은 있었지만 종편 사업자 확정 뒤 열릴 시장에 대한 대비 성격이 컸었던 반면,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직접 출자 의사를 밝힌 것은 웰메이드가 처음이다.
웰메이드와 중앙일보와의 합작 콘텐츠 회사 설립은 종편 사업자 심사에 중요 항목인 방송 프로그램 기획 편성계획을 고려한 것으로, 특히 웰메이드의 경우 방송 프로그램 제작 경험과 할리우드 영화 투자 경험이 있어 심사기준인 글로벌 경쟁력 부문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웰메이드는 12월 미국과 동시 개봉 예정인 영화 '워리어스 웨이'와 12월 22일 개봉예정인 '황해'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09년 최고의 화제 드라마‘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와 드라마 집필계약을 맺고 작품준비 중에 있고, 또 현재 SBS의 ‘게임쇼 즐거운 세상’의 외주 제작사이기도 하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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