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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오넬 메시가 엘 클라시코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0-11시즌 프리메어리가 13라운드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양팀의 경기는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호날두는 올시즌 14골을 터뜨려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메시 역시 13골을 기록해 호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두 선수는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맞대결 결과가 주목받았다.
이날 경기에선 메시의 완승으로 결과가 마무리 됐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10분 정확한 침투패스로 다비드 비야의 3번째 골을 이끈데 이어 3분 후 또한번 다비드 비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메시는 후반 초반 다비드 비야의 연속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바르셀로나의 대승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반면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유로스포르트 역시 이날 두 선수의 활약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보였다. 메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도 평점 8.3을 받아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반면 호날두는 4.6점에 그쳐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중 가장 낮은 평점에 머물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서 대파를 당하며 올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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