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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오는 12월 4일 개막하는 '2010-2011 V리그'를 앞두고 여자부 5개 구단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감독들은 30일 오후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이번 시즌서 우승을 목표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인삼공사 박삼용 감독은 "다른 팀보다 준비가 늦었다. 전력에서도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 시즌 우승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결연의 의지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시즌 우승은 지나간 것이다. 이번에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작년 시즌 끝나고 아쉬움이 많았다. 올 시즌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 아쉬움이 안 남도록 플레이를 하겠다"며 "우승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았다. 팬들에게 좋은 시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배구 첫 여성 사령탑에 오른 GS칼텍스 조혜정 감독은 "30년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주어진 4개월 동안 어떤 배구를 할지 고민했다"며 "짧은 기간 동안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우승을 해왔다. 더불어 감독으로서 우승은 꼭 해보고 싶다. 꿈이 있다면 팬들이 장충체육관을 꼭 채워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도 "작년 시즌에 이어 올 해는 큰 목표는 체력적인 부분이다. 스피드, 파워적인 면에서 비시즌때 열심히 해왔다. 어린 선수들과 베테랑 선수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작년에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 해는 도전자 입장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도로공사 어창선 감독은 "올 시즌 부임하면서 선수들이 '패배의식'을 떨쳐버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단체운동이라는 것을 주문했다. 선수들이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코보컵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고 준비를 해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도로공사도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박삼용(인삼공사)-황현주(현대건설)-조혜정(GS칼텍스)-반다이라(흥국생명)-어창선(도로공사)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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