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최진한(49) FC서울 2군 감독이 경남FC 지휘봉을 잡는다.
경남FC는 30일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3대 감독으로 최진한 서울 2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진한 신임 감독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 명지대를 나왔다. 경남이 원하는 지역 출신 지도자로 럭키금성, 유공에서 프로 생활을 보냈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1993년 관동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청소년 대표팀 코치, 국가대표 트레이너 등을 거쳐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U-18팀(동북고)을 지도했고 올해부터 서울 2군 감독을 맡았다. 경남이 감독 선임 요건으로 내건 프로 및 국가대표 지도자 경력에 부합됐다.
경남은 지난 7월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자 김귀화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이후 신임 감독을 공개 모집해 지난 29일까지 지원 서류를 받았고 30일 오전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진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경남은 이른 시일 내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 짓고 팀 합류일을 정하기로 했다.
[신임 최진한 경남 감독. 사진 = 경남FC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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