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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강재원(46)씨가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30일 "제10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여자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강재원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6연패 달성에 실패했던 여자 대표팀은 오는 19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새롭게 여자대표팀을 맡게 된 강 감독은 1982년 제9회 아시안게임에서 최연소 국가대표선수로 국제무대에 첫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86 아시안게임 금메달, 88 서울올림픽 은메달, 90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1989년에는 그라스호퍼(스위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5년에는 남자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05년 다이도스틸(일본)과 2007년 중국 여자핸드볼대표팀에서는 사령탑을 부임했다. 특히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중국팀을 6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2월 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여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지난 2006년 11회 대회 이후 3연패에 도전한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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