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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천 김용우 기자] "정규멤버가 모두 멀티플레이어를 해야 한다"
조혜정 감독이 30일 오후 경기 이천시 덕평 LG인화원에서 열린 GS칼텍스 기자단 간담회서 "정규 멤버가 모두 멀티플레이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GS칼텍스는 KT&G(현 인삼공사)에게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조 감독은 올 시즌 앞두고 각오를 전하는 자리서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GS칼텍스가) 개개인적으로 강한 팀이지만 이런 것들이 뭉쳤을 때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며 "또한 이기는 상황서 선수들의 승리감이 약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패배의식을 털어버리기 위해 기본기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조 감독은 "수비 연습도 많이 했다. 세트별 20점 이후 팀이 승리하기 위해선 범실이 없고 플레이에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다양한 전술이 필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용병을 제외하고 9명의 정규멤버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선수들이 멀티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포지션에서 연습을 하다보니 힘들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도 아직 몸이 안 올라왔다. 그래도 시간이 남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오는 12월 15일 인천서 흥국생명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GS칼텍스 조혜정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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