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내연녀들이 우즈의 성추문 폭로 1주년 기념파티를 연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8일(한국시각) 인터넷판을 통해 우즈와 혼외관계를 나눈 포르노 배우 홀리 샘슨, 조슬린 제임스와 나이트클럽 웨이트리스인 제이미 정거스 등 3명이 12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의 한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연녀들은 이날 파티에서 우즈의 계속되는 부진과 함께 성추문 폭로를 통해 자신들이 세상에 알려진 것도 기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기녀파티가 열리는 장소는 우즈가 16명의 PGA 플레이어들과 12월2일부터 5일까지 셰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를 갖는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골프장에서 불과 4마일 정도 떨어진 곳이다.
우즈는 올해 8월 부인 엘린과의 이혼으로 막대한 위자료를 물고, '섹스 중독' 치료까지 받고 있다. 여기에 올해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해 미국 투어 상금 리스트에서 68위로 내려갔다.
우즈는 지난 인터뷰에서 "나의 치유 과정은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이전에 간과했던 것들의 고마움을 알기 시작했다. 나는 승리는 트로피가 아닌 미소라는 것, 인생에서 가장 평범한 일들이 기쁨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우즈 내연녀 선발대회 출전한 제이미 정거슨(가운데). 사진 = 더선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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