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MC몽(31·본명 신동현)이 공판 후 첫 심경을 전했다.
MC몽은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저에게 우선적인 법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라며 "억울하거나 싸우고 싶어서, 인기를 다시 얻고 싶어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재판이 끝나면 전 다시 대중의 심판을 기다릴 것입니다"고 밝혔다.
또 MC몽은 "숨도 쉬지 못하는 저를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지난 8월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뽑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현재 2차 공판까지 진행된 상태로, 지난 11일 1차 공판서는 입영 연기 사실은 시인했지만 그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 발치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아픈 치아를 뺀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2차 공판에서는 지난 2004년 7월과 8월 자신이 내원했던 치과 4곳 총 5명의 의사들이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내달 20일 있을 3차 공판에서는 병역면제 판정과 관련된 관계자들의 증인심문이 있을 예정이다.
[사진 = MC몽(위 사진), MC몽 미니홈피 화면캡처]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