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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어린 선수들의 분전을 촉구했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업튼파크서 열린 2010-11시즌 칼링컵 웨스트햄과 8강서 0-4로 패했다. 맨유 출신의 조나단 스펙터와 장신 공격수 칼튼 콜에게 각각 두 골을 내주며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끔직한 골이었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고는 하나 실수로 골을 내줬다"며 "이런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다.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수준의 경기에서 그렇게 골을 내줘서는 안 된다"며 이날 출전한 어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웨스트 햄은 잘 짜여진 전력이 받쳐주며 칼링컵을 차지하기까지 거의 다 왔다. 그들은 이기기 위해 전력을 끌어올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맨유는 오는 5일 새벽 리그 13위 블랙풀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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