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영화배우 윤정희(66)가 카이로 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정희는 30일(현지시각) 이집트서 개막한 제34회 카이로 국제영화제에서 파루크 호스니 이집트 문화장관으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고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또 윤정희는 12월 9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위촉됐으며, 그가 주연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앞서 윤정희는 지난달 17일 "최근 카이로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서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매우 영광이고 배우로서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카이로 국제영화제는 1976년 출범한 중동의 권위있는 영화제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소피아 로렌, 알랭 들롱 등이 이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헥토르 올리베라 감독 - 윤정희 - 아르투로 립스테인 감독(왼쪽부터). 사진 = 카이로 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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