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 경찰대는 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사건을 접수해서 이미 수사에 착수했다. 동영상을 계속 확인하면서 피의자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아직 피해자·피의자·목격자 등 아무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지하철에 설치된 CCTV 모두를 확인하면서 찾고 있기 때문에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성추행은 친고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피해자 신원을 우선 확보해 고소의사를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신원을 확인해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제의 성추행 동영상은 1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 '[성추행] 11월 30일 신도림행 마지막 열차'란 글과 함께 일파만파로 퍼졌으며, 네티즌들은 동영상을 본 후 피의자에게 격렬한 비난을 가하고 있다.
[사진 = 지하철 성추행 동영상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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