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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주역을 한 추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목표에 대해 일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1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시안게임 참가목표는 병역면제가 아닌 대표팀의 우승이었다고 못박았다.
이날 방송에서 MC강호동이 "매 타석 병역면제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임했나"라고 묻자 추신수는 "병역면제가 의식이 안된 것은 아니지만, 참가 목적은 병역 면제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야구만 20년 넘게 하고 있지만 병역 면제 하나만을 생각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면 팀이 이렇게까지 못했을 것이다"며 "나는 야구선수로서 이 팀을 이기고, 타자로서 투수를 이기려고 했다"며 야구 외적인 것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아시안게임 당시 참가 목표를 정확히 했었다고 덧붙였다. "첫번째 목표는 대표팀의 우승이다. 나는 승부근성이 강하기 때문에 꼭 이겨서 한국 야구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이면서 "가슴에 태극기가 있고 없고에 따라 마음가짐이 다르다. 태극기가 가슴에 있으면 정말 식은 땀이 난다"고 나라의 부름에 떨려하기도 했다.
[추신수.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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