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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무대에 진출한 김연경(JT마블러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흥국생명 구단은 2일 "김연경이 5일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배구 꿈나무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에도 배구 꿈나무 8명에게 장학금을 내놓은 바 있다.
김연경과 일주학술문화재단은 배구에 대한 열정과 자질은 많지만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힘겹게 운동을 하고 있는 배구 꿈나무 6명을 선발해 앞으로 2년 간 매달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일주-김연경 배구 꿈나무 장학생'은 김사랑(반포초), 박미정(영선초), 박미경(세화여중), 정서연(일신여중), 신연경(선명여고), 한윤서(일신여상) 등으로 초∙중∙고교생 각각 2명씩이다.
장학금은 지난 해 김연경이 일본에 진출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는 후배들을 돕고 싶다"며 기부한 장학금과 일주학술문화재단이 배구 발전을 위해 내놓은 금액을 합쳐 조성된 기금에서 지급된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배구발전을 위해 추가적으로 기금을 출연해 매년 6~1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지원 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5일 흥국생명 개막전이 열리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연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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