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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H컵녀' 조수연(28) 씨가 알고보니 란제리 매장 매니저란 직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수연씨는 지난 5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가슴이 너무 커서 맞는 속옷이 없어 고민이다"고 털어놔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런 조씨가 2일 갑작스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다시 주목 받았는데 그 이유는 조 씨가 방송 후 란제리 브랜드 업체로 부터 매장 점원직을 제안 받았다는 기사가 일부 언론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데일리가 조씨와 전화통화를 한 결과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 조 씨는 통화에서 "방송 나가고 나서 취업된 것 아니다"라며 "원래 4~5년 전부터 일하고 있었는데 1년간 잠깐 일을 쉬었다. 방송 나갈 당시에는 일을 쉬고 있던 상태였지만 최근 일산에 매장이 오픈해서 다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사에 나온 것처럼 방송 후 매장 점원을 제안 받은 게 아니다. 일하던 지점이 문을 닫아서 일산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리고 난 점원이 아니라 매니저다"라고 밝혀 이미 란제리 브랜드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조 씨는 방송 후 사람들이 찾아오지는 않는지 묻자 "미니홈피에는 많이 찾아오지만 매장에 날 보러 찾아오는 사람은 없다. 다만 매장에 들렀다가 알아보는 사람들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몇 몇 네티즌들은 조 씨를 본 후 인터넷에 목격담을 올리기도 했다.
또 조씨는 사람들에게 사인도 해주냐고 물었더니 "내가 뭐 연예인도 아니고…"라면서도 "관심이 부담스럽거나 하지는 않다. 원래 그런 걸 신경 쓰는 성격도 아니고, 그래서 '화성인 바이러스'에도 나갈 수 있었다"며 솔직한 대답을 들려줬다.
한편, 조수연씨는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당시 큰 가슴 때문에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로 인한 장단점도 털어놔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H컵녀' 조수연.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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