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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할리우드 커플 톰 크루즈(48)와 케이티 홈즈(32)의 딸 수리(4)가 신용카드를 선물 받았다.
뉴질랜드 언론 '스터프'를 비롯한 할리우드 관련 소식지는 1일(현지시각) "톰 크루즈가 올해 4살인 수리에게 경제 관념을 세워주기 위해 신용카드를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수리는 할리우드 톱스타의 딸이란 사실 외에도 인형같은 외모로 전세계 여자 아이들의 패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소에도 엄마인 케이티 홈즈와 명품 쇼핑을 즐기는데, 톰 크루즈는 수리가 어릴 적부터 지나친 사치 생활이 몸에 배일까 걱정한 것이다.
결국 톰 크루즈는 수리에게 한도가 정해진 신용 카드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측근은 "수리가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언제든 살 수 있겠지만 수리의 카드에는 한도가 정해져 있다"면서 어린 나이에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려는 아버지 톰 크루즈의 생각을 전했다.
이처럼 톰 크루즈 부부는 수리에게 신용카드로 교훈을 주려는 뜻이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오히려 "돈의 가치를 깨닫게 해줄려고 카드를 주다니! 역시 통 큰 부모다", "아버지 저도 신용 카드 주세요",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 신용카드 소지자가 된 4살 된 수리를 부러워하는 분위기다.
수리 역시 부모의 교육 방법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한 자리에서 웨이터를 불러 직접 식사값을 카드로 결재하는 등 이미 자연스레 카드 사용법을 익혀가고 있다고 한다.
[신용카드를 선물 받은 수리 크루즈. 사진 = '스터프'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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