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김주성을 앞세운 원주 동부의 상승세는 거셌다. 동부가 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81-64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이어가며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2쿼터까지 36-41로 뒤졌던 동부는 3쿼터 들어 8분여 동안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맹공을 퍼부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경기서 상대 팀을 모두 60점대로 묶은 동부의 짠물 수비 덕에 KCC는 3쿼터 1분 35초를 남기고 하승진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분명 1, 2쿼터와는 다른 전개였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경기 후 "1, 2쿼터에는 공격을 잘 풀지 못했다.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 들어가 공격을 가다듬었다.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가니 슛 찬스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최근 5연승을 이어오는 동안 상대 팀을 60점대로 틀어막은 수비력에 대해 강 감독은 "높이가 있는 팀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수비가 잘 되는 편이다. 윤호영, 김주성의 수비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강동희 감독]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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