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20년 만의 월드컵 유치가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일 오전(한국시각)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를 거친 후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카타르로 발표했다. 한국은 2022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일본 미국 호주 카타르와 경쟁했지만 결국 월드컵 유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집행위원들의 투표는 과반수 이상(12표)을 얻는 국가가 나올때 까지 최저 투표 국가를 탈락시키며 재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선 호주가 탈락했고 2차 투표에선 일본이 제외됐다. 한국은 선전을 펼쳤지만 3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결국 카타르와 미국의 경쟁으로 좁혀진 마지막 투표서 카타르가 승리했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을 유치하게 됐다.
카타르는 1995년 FIFA 20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을 치렀고 1988년 아시안컵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아시안컵을 개최한다. 반면 월드컵 본선에는 한차례도 진출하지 못했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에 앞서 진행된 2018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선 러시아가 승리했다. 러시아는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잉글랜드 등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FIFA 홈페이지 캡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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