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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일본에서 인기 몰이중인 그룹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이 연기자로 변신했다.
윤학은 일본 기후현 NHK방송사가 제작하는 개국 70주년 기념 특집드라마 ‘사랑하는 김치’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 돼 현지 시청자들을 만난다. ‘사랑하는 김치’는 기후현 카가미가하라시에 교환 직원으로 근무 중인 춘천시청의 남자 직원과 현지 시청 관광과에서 근무하는 여직원이 김치를 소재로 사랑을 키워간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윤학은 극중 춘천시청 직원인 ‘이원준’역을 맡았으며 그와 사랑에 빠지는 ‘미노리’역에는 일본 인기 여배우 간지야 시호가 낙점됐다.
카가미가하라시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 길을 재현한 길로 유명해진 도시로 국내 춘천시와 실제로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윤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된다”면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스토리가 유익해 캐스팅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윤학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지닌 일본 유학파 출신 가수다. ‘사랑하는 김치’는 4일 현지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일본 기후현 NHK 특집드라마 '사랑하는 김치' 남자 주인공으로 나서는 초신성 윤학. 사진 = 마루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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