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가상의 여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나빅스는 2일 가상 여자친구가 영상통화를 걸어주는 아이폰용 앱 '오빠 나야'를 출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빠 나야'는 가상의 여자친구 '미나'가 하루 4번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시간대에 맞춰 영상전화를 걸어 "밥 뭐 먹을까?", "커피 한잔 줄까?" 등의 메시지를 HD 영상으로 전달한다.
또 전화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전화를 걸 수도 있어 언제나 가상의 여자친구 '미나'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여기에 통화내용은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애간장 녹이는 영상에 잠 못들겠네" "다운 받아 봤는데 완전 좋다. 진짜 여친이 생긴듯하다. 근데 눈물나" "스마트폰 3개월만에 이런 대작 어플이 나올 줄이야"라는 등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오빠 나야' 앱은 기념 이벤트로 오는 7일까지 무료 서비스 중이다. 나빅스는 올해 안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 녹음된 ‘오빠 나야’ 해외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나빅스 이근환 팀장은 "오빠 나야는 외로운 남성들을 위한 앱이다. 여성들에게는 남성들이 원하는 애교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며 "많은 관심으로 '오빠 나야'가 '천사 앱'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오빠 나야' 어플 화면]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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