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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심형래 감독이 새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이전작인 ‘용가리’, ‘디워’와 달리 리얼리티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고 밝혔다.
심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이전작과 달리 역사적 고증과 리얼리티에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라스트 갓파더’를 위해 심 감독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미니어처는 기본이고 CG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 당시 그대로를 옮겨 놓기 위해 노력했다.
심 감독은 “벽돌 한 장까지 당시 고증에 충실하도록 노력했다”며 “기존 작품을 통해 CG에 대한 인프라가 기반이 돼 있기에 가능한 작업이지 0에서 시작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 감독은 “전작 ‘디워’의 경우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니 오히려 편했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갓파더’는 영구가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이번 영화에서 심 감독은 제작, 연출, 각본, 주연 등 1인 4역을 맡았다. 개봉은 30일.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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