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삼성그룹이 3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로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삼성전자 이재용(42)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 회장의 장녀 이부진(41) 호텔신라 전무는 호텔신라 사장 겸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삼성그룹은 故 이병철 회장부터 이건희 회장을 거쳐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로 접어 들었다.
또한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강호문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 본사 부회장으로 승진이 내정됐다.
삼성전자에서 우남성 부사장이 시스템LSI 담당 사장, 전동수 부사장은 메모리반도체 담당 사장으로 내정됐다. 또 김재권 부사장은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 김종중 업무지원실 부사장은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사장, 고순동 삼성SDS 부사장과 손석원 삼성토탈 부사장,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삼성은 이번 신임 사장 승진 내정자 9명 중 5명을 부사장 1년차 미만에서 발탁함으로써 젊은 인재들을 대거 중용하는 등 사장단을 젊고 혁신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복원키로 한 그룹 컨트롤 타워 이름을 미래전략실로 정하고 6개팀으로 구성했다. 삼성은 미래전략실은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높이는 일을 주로 맡으면서 각 계열사가 하는 일 도와주는 지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 사진 = 삼성그룹]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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