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의 '자학 개그'가 또 한번 작렬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 투게더'에서 고정MC인 신봉선은 카라의 '잘난' 망언에 '자학'으로 응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카라는 '콤플렉스를 대 달라'는 MC의 질문에 규리는 "(화장 해야되는데) 민낯이 더 예뻐 속상하다"고 했고, 승연은 "머리가 너무 작아 어떤 모자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영은 "이빨이 너무 작아 고민"이라고 했다가, "피부가 너무 하얗다"고 자신의 단점(?)을 추가 설명댔다. 여기서 또 구하라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고민(?)을 토로한 것.
참고 참다 속이 니글거렸던 신봉선은 드디어 폭발했다. 신봉선은 "나는 공기만 마셔도 살 찐다"고 뒤통수를 친 후, 그녀는 앞으로도 뻥 뚫린 콧구멍을 가리키며 '날파리도 들어간다'고 고충을 밝혔다.
신봉선은 어머니의 일화까지 팁으로 공개했다. "데뷔전 엄마랑 밥을 먹다가 앞에 앉은 엄마가 날 물끄러미 보더니 '미안하다 봉선아' 하더라"는 것. 코가 자기 닮아 미안하다는 뜻으로 신봉선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코성형을 하게됐다고 에둘러 말했다. 신봉선은 "1999년 90만원 들여서 했다. 당시 의약분업 전이라 쌌다"고 보충설명까지 했다.
['카라 망언'에 살과 코 컴플렉스로 솔직대응한 신봉선. 사진 = KBS 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