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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용병 선수가 출전못하는 3세트가 변수될 것"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구 KT&G) 박삼용 감독이 "용병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3세트서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서 개막전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인삼공사는 올 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사니(세터)를 흥국생명에 내줬지만 한수지(세터)를 현대건설로부터 보상선수로 영입했다. 세터진에서 떨어지지만 지난 해 챔피언결정전서 맹활약을 한 마델라이네 몬타뇨(라이트)가 건재한 것이 장점이다.
박삼용 감독은 3일 연습 후 만난 자리서 "초반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1월 안에 치고 올라가지 못한다면 쉽지 않을 것이다"며 "다른 팀도 같은 입장일 것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얼마만큼 맞추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주전 세터 한수지에 대해서는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김태종 코치가 잘 지도하면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삼공사는 지난 해 레프트를 뛰었던 몬타뇨를 라이트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더불어 이정옥과 이연주(이상 레프트)의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용병 선수가 나서지 못하는 3세트에서는 백목화가 라이트로 출전한다.
끝으로 박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약하다보니 용병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3세트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인삼공사 박삼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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