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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로 올라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빡빡한 12월 경기 일정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퍼거슨 감독은 3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의 축제를 준비하자'는 인터뷰로 로 "12월 동안 우리는 승점 18점을 챙길 수 있는 6경기가 남아 있다. 만약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을 노리는 맨유의 행보는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며 12월에 있을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12월에 있을 (아스널·첼시)두 경기는 언제나 이기고 싶은 경기들이다. 정말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고 한 뒤 "우리는 차근차근 리그를 운영했고, 첼시에 승점 2점차 앞서며 선두에 올라섰다. 이제 아스날과의 홈경기와 첼시와의 원정경기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12월에 있을 라이벌 아스날, 첼시전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는 전통적으로 박싱데이(12월 26일)를 전후해 빡빡한 스케줄로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맨유 역시 오는 5일 블랙풀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아스날·첼시전 등 12월에만 6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박싱데이 후 열흘간 4경기를 치러야한다.
한편, 지난 1일 칼링컵 웨스트햄전서 결장하며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5일 블랙풀전서 맨유 입단 후 한시즌 최고 골 기록에 도전한다.
[퍼거슨 감독.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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