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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MBC 다큐멘터리 ‘아프리카의 눈물’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3일 밤 방송된 ‘아프리카의 눈물’은 시청률 10.1%(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첫방송이 기록한 15.7%에 비해선 다소 떨어지는 수치지만 ‘금요일 심야의 다큐멘터리’라는 측면에선 고무적인 시청률이다.
이날 ‘아프리카의 눈물’은 ‘프롤로그, 뜨거운 격량의 땅’ 편으로 5부작으로 구성된 본편이 방송되기 전 아프리카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을 알렸다. 배우 현빈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아프리카의 환경, 사람, 문화 등을 다채롭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에 이어 MBC가 선보이는 세번째 ‘눈물 시리즈’ 다큐멘터리다. 앞서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터라 이번 ‘아프리카의 눈물’이 그만큼의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첫방송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대박 다큐멘터리'가 될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아프리카의 눈물’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12.1%, KBS 2TV ‘청춘불패’는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눈물' 내레이션을 맡은 현빈. 사진=MBC]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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