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가 임창용과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니치'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야쿠르트 구단이 3일 배영수와 입단 합의를 했다"고 4일 보도했다.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한 배영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진출을 선언했다.
야쿠르트는 제 5선발 후보로 배영수를 점찍고 영입을 추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7년 팔꿈치 수술을 한 것을 최종 점검한 후 다음 주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뒤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올 시즌 140km 이상 구속을 보여줬다. 선발로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영수가 야쿠르트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이시카와 마사노리, 다테야마 쇼헤이, 다나카 유키, 무라나카 교헤이에 이어 제5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3년 15억엔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임창용과도 한솥밥을 먹게 된다.
'스포츠호치'도 "배영수가 지난 2007년 팔꿈치 수술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선발로 활약하는 등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체검사에서 통과하면 다음 주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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