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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희영(삼성전자)이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이날 라운드서 양희영은 전반 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9홀 들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상위권 진출에 성공했다.
이선화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는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배경은(볼빅)은 14번 홀(파4)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3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금왕에 도전하는 최나연(SKT)은 13번 홀(파4)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부진 속에 이븐파 144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미래에셋)도 8오버파 152타로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가까스로 컷 오프 탈락을 모면했다.
[양희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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