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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대패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주말에 있을 발렌시아전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각) 레알의 공식 홈페이지에 통해 "호날두의 상태는 좋다"며 "그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고 있다. 부상이 없이 경기를 항상 할 수는 없다. 호날두는 많은 저항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발렌시아전에 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과인과 카카의 출전을 희망하지만, 아쉽게도 불가능하다. 나는 앞으로 일에 대해 어떠한 논의도 할 수 없다. 그냥 그들이 돌아오길 기다릴뿐이다"며 팀의 주축선수들의 부상에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바르셀로나전의 대패와 관련해서 "나는 경기후 누구에게도 화를 내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경기일 뿐이다. 우리는 내일도 경기해야 한다"며 "스태프들과 몇 분의 대화로 그 경기에 관해서는 마무리했다. 잘하는 팀이 이기고 못한 팀이 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내가 네다섯골로 상대를 이긴다면 상대는 왜 나에게 다섯골로 이기지 못하겠는가?"며 패배의 아픔을 지웠음을 밝혔다.
호날두가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레알 마드리드는 5일 발렌시아와 홈경기를 갖는다.
[무리뉴 감독(왼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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