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선수들의 열정과 책임감 좋았다"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개막전 승리는 즐거운 일이다"

삼성화재는 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개막전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개막전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4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치용 감독은 "개막전은 서로가 부담스럽고 힘든 경기다.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1,2세트서 위기 극복을 잘한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이겨야겠다는 열정과 책임감이 좋았던 것 같다"며 "가빈 등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을 할 때 집중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자리를 비웠지만 우리 팀은 그런 것을 잘하기 때문에 걱정 안했다"며 "하지만 (석)진욱이가 부상을 당해서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 컸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신 감독은 "이제 1경기일 뿐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개막전을 이기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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