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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독일 대표팀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과 2012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투린, AC 밀란,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유수의 명문 클럽들과 연계되며 올시즌 이후 이적이 예상되던 터였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단장인 크리스티안 네를링어는 독일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 측과의 협상이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히며 그가 이적이 아닌 바이에른과의 연장 계약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그간 슈바인슈타이거는 소속팀과의 연장 계약 혹은 타 리그로의 이적 등에 대한 발언을 극도로 아끼며 바이에른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때문에 최근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차라리 이적을 통해 많은 이적료라도 챙길 수 있도록 올시즌 이후 그를 이적시키는 편이 낫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던 바 있다.
한편 올시즌 15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23점으로 7위에 머물며 우승권과 한참 거리를 두고 있는 바이에른은 사실상 올시즌 목표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로 수정한 모습이다. 판 할은 그간 여전히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던 것과 달리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이 목표”라고 말하며 한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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