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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영화 ‘심장이 뛴다’에 출연한 배우 박해일의 파격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심장이 뛴다’는 각자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포기할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대결을 펼치는 두 남녀가 펼치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김윤진은 심장병에 걸린 딸을 둔 엄마 연희를, 박해일은 엄마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김윤진과 맞서게 되는 양아치 아들 휘도를 연기한다.
휘도의 직업은 논현동 선수촌의 속칭 ‘콜떼기로 최고급 승용차를 빌려 술집 아가씨들을 상대로 무허가 택시영업을 하는 이들을 일컫는 속어다.
그는 콜떼기라고는 하지만, 가진 것도 없고 되는 일도 없이 선수촌 일대를 누비는 양아치, 인연을 끊고 살던 엄마가 뇌사 상태에 빠지고, 그가 몰랐던 진실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뒤늦게 엄마를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뛰는 캐릭터다.
‘살인의 추억’, ‘괴물’, ‘이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이 변신해온 박해일은 처음으로 불량끼 넘치는 밑바닥 인생을 연기한다.
‘미친 연기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치밀하게 캐릭터를 준비해온 그가 양아치 휘도를 위해 선택한 의상은 ‘삼선 츄리닝’. 자주색 삼선 츄리닝을 입고 담배를 물고 논현동 거리를 건들거리며 걷는 모습은 리얼함 그 자체다.
평생 뒷골목에서 살아온 인생이 담겨있는 휘도의 거칠고 강렬한 눈빛에서는 이제껏 본 없었던 ‘남자의 향기’가 묻어 나온다. 데뷔 후 처음으로 양아치 역할을 맡은 박해일은 ‘심장이 뛴다’에서 거침없는 욕설과 몸을 사리지 않는 주먹다짐으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김윤진, 박해일이 주연한 영화 ‘심장이 뛴다’는 내년 1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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